본문 바로가기

투자

[독후감]초수익 성장주 투자 - 마크 미너비니

5월 - 10월 전략이 곧 끝나고, 새로운 11월 - 4월 전략이 필요한 시점에, 지혜를 얻고자 학교 도서관에 입고된 마크 미너비니의 책을 빌려 읽었다. 각 챕터 요약과 코멘트로 독서 내용을 정리하고자 한다.

 

1장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머리글, 2장 당신이 먼저 알아야 할 것

요약

주식 투자로 초고수익 낼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믿는 자와 실제로 많은 시간을 노력하는 자는 많지 않다.

모의투자는 별로다. 가짜 돈으로 투자하면 심리적인 부분을 간과하게 된다.

트레이더로서 진로를 정해야 한다.

펀드매니저처럼 투자하지 마라

운용하는 자금이 너무 큼

위원회 승인난 종목만 거래할 수 있음

실적 안 나와도 명분 좋은 대기업만 거래할 수 있음

 

코멘트

나는 연 10퍼센트의 수익을 꾸준히 내기만 한다면 만족한다고 생각했는데, 미너비니는 애초에 중졸인 전업 투자자이기 때문에 초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투자에 혼을 갈아 넣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는 투자를 연 10퍼센트의 수익을 꾸준히 내기만 하면 되는 재테크 수단으로써 생각했다. 하지만 중졸에 전업 투자자인 미너비니는 적극적인 투자로 초수익을 실현해 자산을 증식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에 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게으르게 관심을 주는 둥 마는 둥 투자하는 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던 나 역시도 초수익을 달성하고 싶은 욕구가 있음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그래서 미너비니가 그랬듯 처음에는 작은 자금으로 미너비니의 방식을 공부해서 투자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 물론 기존의 정적자산배분의 경우에도 주식 부분을 미너비니의 Trend Template에 맞는 종목을 선정하여 구성할 수도 있을 것이다. 최종적으로는 미너비니가 손으로 매일 오후에 하는 종목 체크나 매수 타이밍에 따른 매수, 매도 타이밍에 따른 매도를 컴퓨터로 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

 

3장 세파r

요약

나락 간 주식은 다 이유가 있다.

올라간 주식은 다 이유가 있다.

매수하기 좋은 때와 그렇지 않은 때가 있다.

크게 오르기 전에 초고수익 잠재력이 있는 종목을 찾아낼 수 있다.

적은 자본으로 단기간에 큰돈을 벌 수 있다.

세파의 핵심요소 5가지

추세: 초고수익은 대부분 상승장에서 발현된다.

펀더멘탈 : 초고수익을 이끄는 것은 영업이익, 매출, 마진이다.

재료 : 기관의 흥미를 끌 재료

매수지점 : 초고수익 종목은 리스크 적지만 급등할 수 있는 때 시그널 최소 한 번은 준다.

매도지점 : 손절 혹은 초고수익 끝지점

어닝서프라이즈, 강력한 거래량을 동반한 기관의 매수세, 수급 불균형에 따른 빠른 주가상승 이 중요

초고수익 종목은 10년 이내 상장한 기업일 확률이 높다.

상장 전부터 건실한 기업들

너무 심한 필터를 통한 종목 고르기는 좋지 않음

투자 방법 한 가지를 파라! 장점, 단점 분석

 

코멘트

미너비니는 기술적 분석과 기본적 분석을 합친 복합적 분석을 기반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것 같다. 시장조건과 펀더멘탈, 주가, 패턴, 거래량을 분석하니까 말이다. 기본적 분석과 감을 통해 종목을 선정하고, 기술적 분석을 활용해 매수와 매도를 결정하는 식이다. 펀더멘탈이 아무리 좋아도 기술적으로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매수하지 않는다고 한다.

미너비니는 너무 세밀한 필터를 적용해서 100가지 기준 중 1가지만 충족하지 못해서 걸러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너무 많은 필터를 사용하지 말라고 했다. 따라서 여러 기본적 분석 틀을 만들어서, 다양한 기준에 따른 종목을 선별하고, 다양한 기본적 분석에서 가장 많이 출현한 종목에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세상에는 기술적 분석, 기본적 분석, 장기투자, 단타, 차익거래, 퀀트투자(?) 다양한 투자방법이 있지만 각자의 장점과 단점이 있음을 자각하고 자신이 사용하는 투자 방법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고 있다면 무엇이든 상관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나는 강환국 저자의 영향을 많이 받은지라 정적, 동적 자산배분이 최고인 줄로만 알았지만, 투자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함을 이 책을 읽으며 깨달았다.

 

4장 가치에는 대가가 따른다.

요약

저 PER, 급락주 등 싸구려 주식 사지 마라.

고 PER 쫄지 마라.

PER 신경 끄고 영업이익에나 신경 써라!

 

코멘트

정적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할 때 종목을 거르는 필터로 저 PER(고 PER이었던가..)을 사용한 적이 있어 뜨끔했다. 이익에 비하여 주가가 싸다는 것이니 저 PER 종목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싼 주식은 싼 이유가 있고 비싼 주식은 비싼 이유가 있다는 말이 맞는 말인 것 같다.

 

5장 추세에 따른 투자

요약

파티 1등은 관심 없다. 파티가 열린다는 확신이 필요하다.

주식의 1-4단계

1에서 2단계로 넘어갈 때

주가 > 150ma, 200ma

150ma > 200ma

200ma 우상향

고점 저점 높아짐

주봉 상승 → 거래량 증가, 주봉 하락 → 거래량 감소

거래량 상승 주봉 > 거래량 하락 주봉

3단계

거래량 증가, 주가 하락

주가 200ma 얼쩡, 하락

200ma 추세(기울기 양 음) 변경

4단계

하락일 거래 많고 상승일 거래 없다.

주가 < 200ma

52주 신저가

Trend Templates (이 기준에 충족하지 못하면 매수 안 함)

주가 > 150, 200ma

150ma > 200ma

200 ma 최소 1개월 + 기울기

주가 > 52주 신저가 * 1.3

지수대비 상대강도가 강한 종목(strong beta 상위 20%)

주식 2단계에서 조정 베이스 보통(1~5단계) 1~2단계에서 매수하면 베스트

단기간에 훨씬 높은 가격에 되팔아야 초고수익 가능(책에서 보니 1~2년 보유하는 것으로 보임)

 

코멘트

매수할만한 가치가 있는 종목을 펀더멘탈을 기준으로 선정하고 그 관심종목들을 기술적 분석을 통해 투자하는 방식이 매력적이다. 기준이 나름대로 명확해서 기술적 분석에 의한 매매까지 자동화할 수 있을 듯하다.

 

6장 범주, 산업군, 재료

최고경쟁기업 2, 3위 주식 관찰(넷플릭스, 블록버스터)

성공적인 영업방식을 복제해서 신규매장을 확대해 가는 방식 → 쿠키커터모델

쿠키커터모델 → 맥도날드, 월마트 등

신규매장 매출 비중이 중요

카테고리 킬러 → 이베이, 애플

경기순환의 바닥일 때 나타나는 현상

영업이익감소

배당금삭감, 생략

고 PER

Bad News

천장일 때 나타나는 현상

배당금증가

저 PER

Good news

종목을 보고 산업군 비교,

코멘트

조금씩 기준이 모호해지기 시작한다. 정성적인 노력을 통해 종목을 지정해야 할 것 같은데, 최고 경쟁기업을 알아내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냥 기본적 분석을 통한 필터만 해도 충분할 것 같다. 경기 순환 바닥 천장인지를 확인하는 것은 유용해 보인다.

 

7장 펀더메탈

요약

부동산에서 입지가 중요한 것처럼 기업은 영업이익이 중요하다.

영업이익은 ‘얼마나 많은 돈을 오래 벌어들일 것인가’에 대한 지표이다.

예상과 서프라이즈가 주가 형성에 중요하다.

주식 2단계 상승을 유지할 수 있는 연료는 펀더멘탈이다.

같은 산업군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같이 가는 경향이 있다. → 실적 발표가 다른 것을 활용

영업이익 추정치를 넘어서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 크게 넘어설수록 좋다.

지난 두어 분기 추정치보다 나은 이익을 발표한 기업

애널리스트가 측정치를 높이는 기업

분기뿐만 아니라 연도 추정치가 높아져야 함

영업이익과 매출의 증가율이 꾸준히 상승해야 함.

매출 상승률과 마진율이 올라가면 영업이익 증가율도 증가

펀더멘탈 천천히 성장(연 12% 정도)하다가 갑자기 40, 100% 성장하는 기업이 유망

연실적이 주가를 견인한다.

영업이익 박스권을 돌파성공했는지의 여부가 중요하다.

영업이익 증가율 감소는 badd

 

코멘트

여기도 조금 애매한 부분이 많았다. 실제 영업이익이 애널리스트 추정치를 넘어서는 기업을 찾아내라는 것인데, 찾아내기 쉬울 것 같지 않았다. 물론 애널리스트가 추정치를 애초에 높게 설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는 한다. 이 장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주식 2단계를 유지하는 것은 펀더멘탈이라는 것 정도이다. 기술적으로 좋은 패턴을 가지게 되는 명분이 되어주는 것이다.

 

8장 이익의 질

요약

영업이익을 꾸준히 늘리기 위해서는 매출이 올라가야 한다.

그래서 핵심사업 영업이익이 중요하다.

경영을 잘하면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꾸준히 같이 오른다.

경영진의 발표인 가이던스도 중요하다.

매출 증가율 상승 + 마진율 상승 = 영업이익 크게 늘리고 주가상승가능성 높음

 

코멘트

포인트들은 이미 나와있는 정보들 뿐만 아니라 펀더멘탈의 추세를 파악해서 관심종목에 가지고 있다가 기관이 들어가면 초기에 따라 투자하는 방법인 것 같다. 펀더멘탈의 추세에 집중하자.

 

9장 주도주를 따르라

요약

시장 저점 때 먼저 치고 오르는 기업 → 주도주

첫 4-8주의 하락세를 잘 버티고 시장 저점에서 신고가 달성 → 주도주

하락세 잘 버티고, 가장 빠르게 반등, 전체 시장의 바닥에서 퍼센트 기준 가장 많이 상승한 기업 → 주도주

시장저점 + 신고가 → buy point

주도주 → 베타 높음

52주 신고가 종목! 신저가는 버려

시장 저점 돌파한 순서대로 관심

 

코멘트

위의 기준에 충족하면서도 상장한 지 10년이 안된 기업이 미너비니가 말하는 초고수익 잠재력이 있는 기업인 듯하다.

 

10장 그림들

요약

추세가 상향인지(주식이 2단계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변동성 축소 보합. 베이스에서 거래량이 죽는 것 → 매도 물량이 떨어진다는 것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기 전에 올라타려고 하지 말 것.

상승 모멘텀 생기고 매수 시 실패율이 적어야 함.

왼쪽에서 변동성 심하더라도 오른쪽에서 변동성 적고 거래량 적을 때 갑자기 신고점 뚫으면서 거래량 많아지면 그때 매수 타이밍

60% 이상 조정당한 기업은 버려

VCP = Volatility Contraction Pattern

매수 후에 주가 거래량 며칠간 상승

정상 조정 반응 괜찮지만 1-2주 안에 다시 쳐야 해

 

코멘트

펀다멘탈이 좋은 기업 중에 여러 가지 기술적 조건(trend templates)에 부합하는 경우에~~ VCP 보이다 급등하면 구매하라는 듯.

 

11장 아는 기업만 사지 마라

요약

낯선 종목을 무서워하지 마라

주도주는 바뀐다.

 

코멘트

상장 10년 이내의 기업이 초수익 낼 가능성 높다 그랬지.

 

12장 리스크의 속성

요약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아직 긍정적 포지션인지, 왜 보유하는지, 매수 근거는 여전한지 파악해야 함. 적은 손실을 손절을 통해 이루어내야 함

 

코멘트

너무 자유도가 높은 주식투자 지침서인 듯하다. 전업투자를 가정하는 만큼 정성적 노력이 많이 들어간다.

 

13장 리스크 대처 및 통제 방법

요약

추적 손절매, 수익 방어벽 등

주가 상승폭이 리스크 폭 2~3배다. 손절선 올려

50원짜리 47.5 손절이었다가 57.5로 상승할 경우 최소 50으로 손절선 올려.

 

코멘트

저자는 승률이 50% 일 때 3대 1 수익손실 차이가 나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이 말은 주식 투자의 대가가 자신이 만든 대단한 필터와 기가 막힌 기술적 시그널을 통해 구매를 해도 50%는 손절한다는 소리인데, 대단한 심장의 소유자여야 할 것 같다. 승률이 낮아지면 손절폭과 수익폭을 줄이라고 한다. 약세장일 수 있으므로.

 

잘했는데도 손해를 보는 경우

1 잘못된 분석

2 하락장(주도주는 상승장뿐만 아니라 하락장도 주도한다.

저자는 전재산을 네 가지 종목에 담아두기도 한다고 한다. 강심장인 듯하다.

 

강환국 저자의 책을 많이 읽다 보니 리스크 관리에 관한 내용은 중첩되는 게 많아서 집중력 있게 읽지 못했다. 이 책에서 나온 지혜들을 잘 개량하여 한국화, 그리고 자동화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