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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Show Your Work - 오스틴 클레온이 전하는 10가지 지혜

소개

나만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어서 유튜브에 검색하던 중 인생 조언을 주로 하는 Ali Abdaal 채널을 알게 되었고, 영상을 훑어보다 오스틴 클레온의 Show Your Work를 추천해주는 영상을 발견했다. 오스틴 클레온은 평소 즐겨보는 채널인 원의 독백에서 Steal Like an Artist를 통해 접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문화권의 두 명이 추천할 정도로 좋은 작가이겠거니 생각하고 곧바로 kindle에서 Show Your Work를 구매했다.

 

https://youtu.be/acBJsjCqgtM


Show Your Work / Austin Kleon / 2014

킨들 책 구매


주요 내용

책은 열 가지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1. You Don’t have to Be a Genius.

이 책을 끝까지 읽게된 계기가 되는 메시지이다. 천재들을 동경하며 항상 천재가 아닌 나에게 실망만 하고 아무것도 안 해버리기 일수인 나를 크게 한 대 때려주는 문구였다. 물론 일의 퀄리티도 중요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과 뭐라도 하는 것의 차이는 크다. 뭐라도 기여하는 것이 아무것도 기여하지 않는 것보다 좋다는 것을 강조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pg 13

..contributing something is better than contributing nothing. 

 

그리고 무엇을 기여할 지에 관한 질문에는 본인이 배우고 싶은 것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배우면서, 남들이 무엇을 공유하는 지를 주의 깊게 보라고 조언한다.

 

pg 15

The best way to get started on the path to sharing your work is think about what you want to learn.

2. Think Process, Not product.

두 번째 메세지는 과정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때로 결과물보다 결과물이 나온 과정을 중요시 여기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모든 과정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안이 되라고 말한다.

 

pg 25

People really do want to see how the sausage gets made.

 

pg 26

Become a documentarian of what you do.

3. Share Something small Everyday.

세 번째 챕터에서는 꾸준히 기여하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개인 블로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작은 것을 공유해야한다고 말하면서, 공유하는 것의 대상은 음식이 아니라 일(work) 임을 강조한다.

 

pg 32

Don’t worry about being on every platform; pick and choose based on what you do and the people you’re trying to reach. Filmmakers hang out on YouTube or Vimeo. Businesspeople, for some strange reason, love LinkedIn. Writers love Twitter. Visual artists tend to like Tumblr, Instagram, or Facebook.

 

pg 33

Don’t show your lunch or your latte; show your work.

 

그리고 본인이 대학시절에 배운 ‘So What’ 테스트를 설명하며 글을 포스트 하기 전에 그 글이 진정 필요한 글인지에 대한 내용을 자가검진 해보라고 조언한다.

 

pg 36

You’re putting something out there because you think it might be helpful or entertaining to someone.

4. Open Up Your Cabinet of Curiosities.

이 챕터에서는 방안에 쌓아두기만 해서는 의미가 없고 썩을 뿐이므로 가진 것을 내보내는 과정이 있어야만 새로운 것이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내보낼 때는 그 출처를 반드시 밝혀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하며 출처를 모르면 내보내지 말라고 조언한다.

 

pg 46

The reading feeds the writing, which feeds the reading.

 

pg 52

Find the right credit, or don’t share.

 

그리고 내보내는 과정에 있어서 본인이 가진 그대로의 것을 가감없이 보여줄 필요가 있음을 말하면서 너무 포장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pg 50

Don’t try to be hip or cool.

5. Tell Good Stories.

그리고 우리가 공유하는 것의 독자,청중이 연결되기를 원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단어 하나하나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pg 56

our audience is a human one, and humans want to connect.

그리고 프로필 소개에서 모든 형용사를 빼라고 조언하면서, 당신은 야심찬 사진작가가 아니고, 엄청난 사진작가가 아니며 그저 사진작가임을 자각하라고 말한다.

 

pg 65

Don’t get cute. Don’t brag. Just state the facts.

6. Teach What You Know.

이 챕터에서는 바베큐 장인 이야기를 들려주며, 바베큐를 어떻게 굽는지 알려준다고 해서 라이벌이 바로 생기는 것이 아니며, 일반 사람들은 장인에게 배워서 직접 엄청난 노력을 들여서 바베큐를 해 먹기보다 장인의 엄청난 노력이 들어간 바베큐를 그냥 몇 푼 주고 사 먹는 다고 말한다. 즉 가르침을 주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또 그 가르침의 과정에서 못 보던 것을 배울 수도 있으니 꼭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

7. Don’t Turn into Human Spam.

이 챕터는 리얼함이 키워드이다. 만약 흥미로운 사람이 되고싶다면 먼저 어떤 것에 대해 먼저 흥미로워야 한다고 말한다.

 

pg 75

If you want to be interesting, you have to be interested.

 

그리고 리얼함을 잃지 말라고 역설한다.

 

pg 79

And don’t ever ever ask people to follow you. “Follow me back?” is the saddest question on the Internet.

8. Learn to Take a Punch.

여기서 펀치는 피드백을 의미한다. 피드백을 수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한다.

 

pg 88

Relax and breathe. The trouble with imaginative people is that we’re good at picturing the worst that could happen to us. Fear is often just the imagination taking a wrong turn. Bad criticism is not the end of the world. As far as I know, no one has ever died from a bad review. Take a deep breath and accept whatever comes. (Consider practicing meditation—it works for me.)

9. Sell Out

이렇게 인터넷에서 공유하는 일에서도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더 지원할 수 있다면 서슴지 말고 수익을 추구하라고 조언한다.

 

pg 102

Don’t hobble yourself in the name of “keeping it real,” or “not selling out.” Try new things. If an opportunity comes along that will allow you to do more of the kind of work you want to do, say Yes.

우리나라는 대부분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 형태일텐데, 광고 수익 비중이 크기 때문에 몸집만 커진다면 수익은 따로 걱정할 일이 없을 것 같다.

10. Stick Around.

줄 담배를 피는 것처럼, 프로젝트 하나의 끝에 다른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것도 좋으니 끊임없이 일을 이어나가라고 조언한다.

 

pg 110

use the end of one project to light up the next one. Just do the work that’s in front of you, and when it’s finished, ask yourself what you missed, what you could’ve done better, or what you couldn’t get to, and jump right into the next project.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이어가는 그 집요함이 중요하다고 한다.

후기

첫 번째 주제였던 ‘You Don’t Have to Be a Genius’가 나에게 큰 충격과 위로로 다가왔기 때문에 그 뒤의 주제들은 사실 원론적인 내용이 많아서 ‘그렇구나~’ 식으로 많이 넘겨 읽었다. 아무튼 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는 나에게는 나름 의미 있는 책이다. 특히 왜 기여를 해야 하는지, 무엇을 공유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유해야 하는지, 왜 가르쳐야 하는지, 어떻게 스팸이 되지 않을 수 있는지 배운 것이 뿌듯하다.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1.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 지 모르겠는 사람 (무엇을 공유할지 모르는 사람)
  2.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공유할 지 모르겠는 사람
  3. 왜 공유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
  4. 공유하는 데 반응이 없어 지친 사람
  5. 피드백이 무서운 사람